예비군 다녀와서 남기는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백엔드 개발 부트캠프_그룹스터디 후기>
충성충성~ 이번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백엔드 부트캠프의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Harry입니다!
어김없이 2번째 후기를 작성할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까지 예비군이었는데 군복도 못갈아입고 카페에서 글쓰고 있는 저를 보니 안타깝지만,,미리 안한 저를 탓해야지요 하하ㅏㅏ하ㅏ
무튼 이번 2차 주제인 "그룹스터디" 에 대해 한 번 가감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룹 스터디
[WHAT is GroupStudy?]
그룹스터디 란, 말 그대로 패스트캠퍼스 측에서 임의로 지정해 준 그룹을 토대로 자유롭게 스터디를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매일 오후 6시~7시 정기 미팅 시간이 보장되고 있어 이번 부트캠프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한 멘토링을 함께 받는 조이기도 하다.
스터디 주제에 대해서는 각 스터디 별로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현재 저희 조(7조)를 토대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그룹스터디 왜 함??]
이번 부트캠프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공통된 목표(취업을 위한 실력 향상)를 향해 달린다고 생각한다.
그룹스터디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룹스터디를 통해 얻고자하는 목표는 아래와 같다.
- 혼자 공부할 때는 배울 수 없는 "개발자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 확보
- 단체 개발활동 속에서 얻는 개인의 성장
[그룹스터디? 그거 처음 시작은 어땠음?]
처음 그룹스터디 조를 배정받았을 때, 굉장히 서로 어색했던 기억이 있다.
당연한 일이었다.
생전 처음 만난 사람들 5명이 갑자기 Zoom 방에 모이게 되니 이건...쉽지 않았다ㅋㅋㅋ
다행스럽게도 조장되시는 분이 열심히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어색함을 풀 수 있었다ㅠㅠ (그 조장이 사실 나임ㅋㅎ)
[그룹스터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뭘 했는데?]
스터디 주제도 자유, 모이는 시간도 자유. 너무 높은 자유도는 오히려 처음 방향성을 잡는데 애를 먹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나름대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잘 헤쳐나갔다. (역시 조장의 뛰어난 역량이 중요...네 죄송합니다.)
우리의 첫 주제는 아래 사진과 같다. 조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조 같은 경우 처음이니만큼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가볍게 백준 코테 풀기를 진행했으며, 매주 주간 리더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음으로서 알고리즘 문제 출제를 담당하기로 했다.
후에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모여서 각자 풀었던 방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그래서 효과 있었음??]
결론부터 말하면, 당연히 효과가 있었다.
- 정해진 기간 내 공동의 문제를 푼다는 점에서, 강제성을 통해 혼자 할 때 나태함과 귀찮음을 방지해준다.
만약 혼자서 1일1코테 식으로 나만의 약속을 했다고 하면, 정말 많은 유혹에 부딪힐 것이다. 오늘만 쉬자거나,,,낼부터 열심히 하자거나..등등... 하지만 다같이 기한을 정해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런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내가 푼 방식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면서 스스로 정리가 된다.
내가 푼 풀이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풀이에 대한 이해가 더욱 정교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쉬운 점은??]
물론, 이렇게 1달정도 진행해보니 아쉬운 점 또한 분명했다. 앞서 말한 그룹스터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
- 팀원 간 실력 차가 존재하다보니, 공통의 문제를 풀면서 실력향상을 느끼는 정도의 편차가 컸다.
꾸준히 코테를 준비해온 분들에겐 당연히 쉬운 난이도의 문제이나, 나처럼 응애코린이한테는 벽 그자체인 문제들도 있었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에 대한 한계점이 있었다. -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의미있는 피드백을 전달하기 어려웠다.
누구는 파이썬, 누구는 자바, 누구는 C++ 을 사용하므로써 언어별 문법과 구조가 달라 깊은 피드백을 전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는데??]
- 코테 설명 간소화
코테는 그대로 유지하되, 모든 조원이 자신의 푼 방식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주간 리더가 대표로 풀었던 방식을 설명.
단 다르게 푼 사람이 있는 경우, 자유롭게 공유.
주간 리더는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을 팀 블로그에 정리. - CS스터디 신규 진행
YouTube "우아한 테크"의 10분 테코톡 을 다같이 시청한 후, 각자 팀 노션에 정리.
주간리더는 대표로 해당 내용을 팀 블로그에 정리 - 사이드 팀 프로젝트 신규 진행
멘토님 도움 하에 게시판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단, 제대로 깊게 구현해보는 것이 최우선 목표.
[해결책은 목적을 달성하기에 충분했나?]
이렇게 그룹스터디 활동을 점차 확장시켜나가다보니, 처음 겪었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고 오히려 더 적극적인 참여를 이룰 수 있었다.
초반의 시행착오를 토대로 그룹스터디원 모두 그룹스터디의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했기에 나온 결과가 아닌가 싶다.
- 팀 블로그 활동 및 사이드 팀 프로젝트라는 신규 활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울 수 있었으며,
- 써보지 않았던 기술이지만 실무에 필수인 기능을 회의를 통해 취합해 팀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써 개인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그룹스터디 계획은??]
진행 중인 코테 풀이, CS 스터디는 그대로 진행하며, 팀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팀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단계이므로 쓸 말이 많진 않지만, 서로 알려주고 도와주며 의미있게 진행하고자 한다!
[결론]
그룹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충분한 논의를 통한 팀원 간 "합의"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강압적으로 이끌어가는 수동적인 태도 보단, 팀원 간의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서로 어떤 활동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한 토의를 통해 향후 진행할 활동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결국 각 팀원이 그룹스터디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로 귀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 조는 조금 느리거나 활동이 많이 않더라도, 처음부터 서로 간의 적극적인 의견교류와 합의를 이루고자 노력했었다.
이런 암묵적인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그룹스터디 활동이 더욱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활발해지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남은 활동도 지치지말고 다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